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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대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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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 산업 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필요성
모빌리티 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교통 체증, 환경 문제, 교통사고 등의 현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는 바로 안전인데요.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 중 대부분이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과 관련된 인간의 오류로 인한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교통 흐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람들의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며, 환경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ADAS와 완전 자율주행차로 가는 길
ADAS(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는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시스템과 기술을 통칭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려 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한 경우 차량을 차선 안으로 유지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나 설정된 속도를 유지하면서 전방의 차량과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이 있습니다.
# ADAS는 운전자가 필요없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은 아니지만,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과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 사고율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해 점차 적응하게 되며,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과 수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 이러한 ADAS 기능이 고도화 되면서 점차 자동화 비율이 높아지면 궁극적으로 무인자율주행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건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를 일반 개인이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충분한 신뢰성 검증
2. 기능의 유연성 확보
3. 구매 가격적 요건
4. 수리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
# 첫째. 충분한 신뢰성 검증
주행 중 다양한 변수가 조합 될 때마다 모든 경우의 수를 테스트하기는 불가능하므로 검증 없이 차량을 대량생산하고 판매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주행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러한 규모의 테스트를 완료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 둘째. 기능의 유연성 확보
각 나라나 시간에 따라 도로환경이나 도로교통법의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검증이 필요합니다. 변화에 따라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차량의 소유자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을 경우, 현행 도로교통법을 어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강제성을 부여한다거나 하는 제도적인 부분도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셋째. 구매 가격적 요건
개인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90%이상의 시간은 차량이 주차된 상태입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효용을 느끼기 위해서 하루 1~2시간의 운전을 대체하는 수준의 비용 이상을 지불하기에는 부담스럽겠죠?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구매하는데 기존차량 비용외에 추가로 1억원이 든다면, 해당 기능을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운전하는 것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넷째. 수리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
자율주행 시스템은 많은 센서와 연산장치 등의 첨단 전자장치가 장착되는만큼 기존 차량보다 시스템의 복잡도가 높습니다.
이런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차량이 10년동안 잔고장을 최소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 장벽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완전 자율주행 기능의 달성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내구성 또한 매우 높아야 개인이 구매하고 수용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제약을 완화하고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고자 하는 방향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자율주행차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되는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한 대의 차량이 수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이용률을 높여서 운행되기 때문에, 단위 고객당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가능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고가격 문제를 상대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 방안
<모빌리티 서비스+자율주행 기술>
■ 비용의 효율적 분산이 가능
■ 자율주행차량은 신뢰성 검증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지기 쉬움
■ 모빌리티 서비스는 대부분의 경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 수많은 테스트 및 신뢰성 검증 가능
■ 모빌리티 서비스 운행 차량은 잦은 빈도로 차량점검을 수행, 고장 가능성 조기에 진단 및 예방
이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수행하는 주체에서 많은 차량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차량의 유지 및 보수를 전담하는 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 따라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은 자가용처럼 극도로 내구성이 높고 오랜 시간 유지보수 없이 사용될 필요는 없으며, 이 점이 자율주행차의 제작과 관리의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낮추어 조기 상용화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체계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운행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효과적인 비용 절감과 사회적 수용도 증대의 토대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 해당 카드뉴스는 한국교통연구원 모빌리티전환 브리프 Vol.2 No.2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대 ' 를 일부 수정·보완한 뒤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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