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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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T 정체성 강화를 위한 BRT 용량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 BRT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관리 용량 설정과 노선 인허가 연계 제안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용주행로의 관리 용량을 설정하고, 이를 노선 인허가 및 운영평가에 연계하는 방안을 담은 『 BRT 정체성 강화를 위한 BRT 용량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RT 전용주행로에 여러 노선이 집중되면 정류장 진입 대기와 버스 군집, 신호 지체가 발생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연구원은 전용주행로 확충과 함께 운행 횟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이용자가 체감하는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선과 운행 횟수 증가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2024년 10월 기준 국내 BRT 전용주행로는 30개, 총연장 약 334km로 집계됐다. BRT 체계시설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전용주행로에 진입하는 노선과 시간당 운행 횟수를 서비스 수준에 맞춰 관리하는 기준은 미흡한 것으로 진단됐다.
신규 노선을 추가하거나 기존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면 공급은 확대되지만, 정류장과 교차로의 처리 여건에 따라 지체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노선 신설·증회에 앞서 운행 횟수의 증가가 해당 구간의 서비스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관리 용량은 물리적 처리한계가 아닌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운행횟수의 상한>
연구는 실측 운행자료를 이용한 운행 횟수와 표정속도의 관계 분석, 대기행렬 모형을 활용한 정류장 진입 대기시간 분석을 종합해 BRT 유형별 관리 용량 기준을 제안했다. 관리 용량은 목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운행 횟수의 상한이다.
실증분석에서는 시간당 운행 횟수가 약 50회에 이르는 구간에서 표정속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이후에는 감소폭이 완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행렬 모형 분석에서는 시간당 운행 횟수가 약 100회를 넘어서면 정류장 진입 대기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신속성 유지가 중요한 고급 BRT에는 시간당 50회 이하의 의무기준을, 과도한 정류장 혼잡 방지가 필요한 일반 BRT에는 시간당 100회 이하의 권고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계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연계하는 용량 관리 제도 제안>
한국교통연구원은 관리 용량 기준이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법·제도적 근거 마련, 단계적 도입, 성과 모니터링 및 지자체 지원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 첫째, 계획 수립 및 노선 인허가와의 연계이다. BRT 개발·실시계획 단계에서 구간별 관리 용량을 검토하고, 적용 구간과 산정 근거를 고시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신규 노선 진입이나 증회로 기준 초과가 예상되면 운행 횟수 조정, 노선 재배치, 정류장 구조 및 신호운영 개선 등을 검토해야 한다.
- 둘째, 구축 시점과 유형에 따른 단계적 도입이다.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신규BRT는 계획 단계부터 적용하고, 기존BRT는 운영자료 분석과 노선 조정에 필요한 유예기간과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신속성과 정시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은 고급BRT에 우선 적용한 뒤 일반BRT로 확대하는 방안이 적절하다.
- 셋째, 서비스 품질 중심의 모니터링체계 구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교통카드와 버스운행정보 등을 활용해 운행 횟수, 표정속도, 정시성 및 정류장 진입 대기시간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관리 용량 준수 여부는 서비스 평가의 보조지표로 활용하고, 용량 한계에 근접한 구간을 조기에 파악해 개선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 넷째, 지자체의 이행을 지원하는 인센티브와 책임체계 마련이다. 관리 용량 기준 준수와 서비스 개선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시설 개선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구간에는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점검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 김거중 부연구위원은 “BRT의 경쟁력은 일반 버스보다 빠르고 제때 도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노선과 시설의 확대뿐 아니라 전용주행로의 운행 수준을 관리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 붙임: <BRT 정체성 강화를 위한 BRT 용량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 원문(제목클릭)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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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BRT 정체성 강화를 위한 BRT 용량관리 방안 연구_김거중.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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