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 한국교통연구원

개요

❑ 북한은 해방 직후 일제로부터 약 3,800km에 이르는 철도망을 인수, 정권 수립 초기부터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주철종도’(主鐵從道)형의 교통체계를 마련하였음

     - 북한은 사회주의 중앙집권식 계획경제체제를 채택하면서, 장거리에 걸쳐 대량의 화물을 정확하고 저렴하며 계획성있게 수송 가능한 철도의 특성에 주목하였음

     - 이는 자동차운송이 발달하기 전 단계였던 식민지 조선의 환경과도 맞물려 큰 저항 없이 연계성 있게 진행될 수 있었음

❑ 북한은 전체 철도망을 13개 본선으로 편제하고 있으며, 여기에 수십개의 지선철도가 추가되어 2014년 현재 약 5,226km에 달하는 방대한 철도망을 형성하고 있음

     - 1984년 기준으로 평의선(평양-신의주청년), 평남선(평양-온천), 평부선(평양-개성), 황해청년선(사리원청년-해주청년), 청년이천선(평산-세포청년), 평덕선(대동강-구장청년), 만포선(순천-만포청년), 평라선(간리-라진), 함북선(청암-라진), 백두산청년선(길주청년-혜산청년), 강원선(고원-평강)의 11개 본선이 편제되어 있었으며, 1987년 옛 운봉선이 혜산만포청년선(혜산청년-만포청년)으로 연장개통되면서 본선에 편입됨

     - 1996년 금강산청년선이 개통되어 총 13개 본선 확충